김정은 북한 노동당제1비서의 부인 리설주가 추석을 며칠 앞둔 지난 23일 경 함경북도 청진시 옛집을 방문해 친지들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음. 대북소식통은 30일 “추석을 앞둔 23일경 이설주는 1호 열차를 타고 여성호위성원들과 청진역에서 내려 옛날에 살던 집에 다녀갔다”며 “리설주가 친척들을 만나 2만달러를 주었다”고 전했음. 소식통은 “2만달러는 김정은이 부인 이설주에게 고향의 친척들에게 명절을 쇠라고 내린 선물”이라며 “이설주는 3일동안 청진에 있는 옛 집에서 머물러 있으면서 친척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음.
김정은 저택에는 위성안테나가 설치돼 있어 리설주는 매일 한국 드라마를 시청한다고 함. 리설주는 최근 건설된 광복백화점에 여성들을 위한 속옷매장과 화장품 매장을 늘려야 한다고 김정은에게 조언해 여성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음. 이는 김정은이 리설주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는 것으로 분석됨. 김일성 시대처럼 김정은과 노동당의 통제력이 전국적으로 미치지 못한데 따른 대응책으로 보임. 개인주의화가 확산 되는 가운데 평양공화국 대통령으로서 김정은이 죽도록 노력해도 전국적인 영향력을 미치지 못하자 이런 소문을 퍼뜨려 김정은이 어디든 갈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려는 의도로 보임. 김정은은 아버지의 평양공화국을 뛰어 넘어서 전국을 자신의 확실한 지배 아래 두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또 간부들에 대한 불신 때문에 잘못하면 아래로부터의 의견청취를 통해 언제든 처벌할 수 있다는 인식을 주려는데 있음. 그러니 위에만 잘보이려고 아첨을 피우지 말고 주민들에게도 잘 하라는 메시지를 주려는데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