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부패척결 과정에 공안기관인 보위부(국정원)간부들도 최근 잇달아 수난을 당하는 것으로 나타났음. 대북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함경북도의 국경도시 보위부 간부(중령)가 자녀를 데리고 탈북했다고 함. 소식통은 “보위부 간부가 노동당 조직부 검열 과정에 탈북자를 돕고, 뇌물을 받은 혐의가 드러나 처벌 받게 되자 탈북 했다”면서 “중국의 모처에서 숨어 지내며 조만간 한국행에 오을 것”이라고 전했음. 또 함북 회령에서는 돈을 받고 탈북을 돕던 보위부 간부가 현장에서 체포되는 사건도 있었다고 함. 지난해 초에는 북한 보위부 유럽파견담당관이 탈북망명해 국내에 들어오기도 했음.
이밖에도 장성택의 해외자금 담당 요원 가운데 한명이던 류성이라는 인물이 프랑스로 망명하자 이를 책임진 보위지도원이 북한에 소환돼 처형당한 것으로 전해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