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리영길 총참모장 처형 이후 군장성들에 대한 거부감을 표출하는 모습이 기록영화를 통해 드러났음. 조선중앙TV가 지난 11일 광명성4호 발사 장면을 공개한 기록영화에서 김정은은 장거리미사일 발사 관람을 마치고 전용열차로 평양역에 도착.
역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상임위원장,황병서 군총정치국장,김기남당선전비서,박봉주 총리, 최룡해·최태복 당비서, 양형섭 최고인민회의상임부위원장, 박영식 인민무력부장, 리명수 총참모장, 김원홍 보위부장, 김영철 당비서 등 당·정·군 고위간부들이 꽃다발을 들고 나와 김정은 영접. 김정은은 김영남·황병서·김기남·양형섭 등이 전해주는 꽃을 받고 웃으며 말을 하지만 리용무 국방위부위원장과 오극렬 등과는 말도 하지 않고 경례만 하고 피해가는 장면 포착.
김정은은 꽃다발 들지 않고 뻣뻣하게 서 있던 군 고위장성이 거수경례를 하자 대충 거수경례만 하고 못 본척 지나쳤고, 지팡이를 짚은 오극렬도 못 본체 무시하고 그 옆에 서 있는 군고위장성들의 앞도 그냥 지나치려다 김원홍 보위부장이 꽃다발을 들고 다가오자 그제야 다가가 대화를 함.
오극렬은 뒤편에서 꿔온 보리자루처럼 멍하니 서 있었음. 김기남 아부하는 자세로 김정은에 꽃다발 전해주고 최룡해는 혼자 90도 인사하며 잘 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더 비굴해진 북한 고위층의 면면이 보임. 한편 최룡해는 15일 김정은이 위성발사 관계자들을 위한 축하모임에 불참한데 이어 김정일 생일 기념 중앙보고대회에도 불참해 신변에 문제가 생긴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