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유사시 한미연합군의 공격을 피해 안전지대로 도주할 수 있는 비밀 지하터널이 최근 완공된 것으로 알려졌음. 최근 단둥에 나온 평양의 무역일꾼은 “공사에 참가한 공병국 군관으로부터 직접 들은 얘기”라며 “평양시 형제산구역에 위치한 서평양역 지하에서부터 신의주까지 연결된 터널을 굴착하고 있다”고 중국의 대북소식통에 전했음. 소식통은 “이 비밀지하터널의 시발점인 서평양역 지하에는 김정은과 핵심지도부 가족을 포함한 20만 여명을 수용할 수 방공호가 건설돼 있다”며 “내부에 목욕탕은 물론이고 잠을 잘수 있는 방들과 핵폭탄이 터져도 일주일간 산소를 공급할수 있는 시설들이 갖추어져있다”고 했음. 지하요에서 한미연합군의 1차 타격을 피하며 정세를 관망하다가 불리해질 경우 지하터널을 통해 신의주까지 도주한다는 것인데, 북한에는 김정일이 만든 향산군 북신현리에서 시작해 창성군까지 고속도로 도주로가 있지만 외부에 노출 됐기 때문에 다른 방향으로 지하터널을 굴착한다는 것. 이 지하터널 공사는 지난 1998년도부터 시작됐는데 돈이 없어 4년간 중단됐다가 2003년부터 재개돼 지난해 말에 완공됐다고 함. 공병국 군인들이 동원돼 비밀공사를 진행했으며 열악한 환경조건과 사고 때문에 많은 군인들이 숨졌다고 함. 소식통은 “공사에 동원된 일반군인들은 지하 터널이 어디로 뚫리는지 알지 못하고 군관들만 알고 있다”면서 “모두 비밀유지 각서를 썼다”고 전했음. 한편 이 소식통은 “지난해 8월 지뢰도발과 포사격 사건 이후 준전시 기간에 김정은이 두려워 지하벙커에 숨어 있었다는 소문이 간부들 속에서 떠돌았다”면서 “최근 한미훈련기간 김정은이 부지런히 공개활동을 하는 이유도 자신이 겁쟁이라는 소문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