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집권 이후 북한이 농업생산량 증대를 위해 실시한 포전담당제가 사실상 실패했다고 북한 전직 농장 간부가 증언했음. 북한 양강도에서 협동농장 작업반장을 지내다 지난해 1월 탈북한 탈북자 김세운씨는 “2013년부터 포전담당제를 실시했지만 가을에 국가에 바치는 인민경제계획을 바치고 나면 농민들이 가져갈 식량이 없었다”고 밝혔음. 김씨는 “가족단위 혹은 5~6명 규모의 그룹에 땅을 나눠주고 면적에 비례해 식량생산 계획이 내려 온다”며 “나머진 농민들이 나눠 먹으라고 하는데 말로만 그렇게 한다”고 했음. 그는 “농민들은 처음에는 이렇게 하면 나도 잘 살수 있구나 생각했지만 가을에 국가가 모두 가져 가고 본인한테 돌아오는 몫이 없게 되자 농사보다 밀수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음. 김정은에 대해 처음 등장할 땐 기대가 있었지만 2~3년 지난 후 김정일 때가 그리울 정도로 독재체제가 강화됐다고 말했음. 돌격대 출신의 탈북자 최영호씨는 “발전소를 아무리 많이 지어도 전기사정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