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전 주영 공사의 탈북은 김일성의 호위사령관을 지낸 오백룡의 장남인 오금철 군 부총참모장과 차남인 오철산 해군사령부 정치위원은 당내 지위도 최근 동반 하락한 것과 관련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음. 태 공사의 부인 오혜선은 오백룡의 장남 오금철의 친인척인 것으로 전해졌음. 대북소식통은 “태영호는 평범한 집안 출신인데 빨치산 집안의 사위가 돼 특혜를 누려왔다”며 “오씨네 집안이 몰락하는 것을 보고 평양에 소환되면 어떤 일을 당할지 모르기 때문에 탈북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음. 오백룡 장남인 오금철은 지난 5월 7차 당 대회 당시 당 중앙위원에서 후보위원으로 밀렸고, 차남인 오철산은 당 후보위원에서 탈락했음. ‘빨치산 2세’인 오금철·오철산은 김정은 후계 작업이 한창이던 2011년 11월 나란히 상장으로 진급하며 3대 세습을 뒷받침했음. 그러나 당7차대회를 계기로 북한 3대 세습에 앞장섰던 ‘빨치산 2세’들이 김정은 권력이 공고화하면서 견제당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됨. 안보부서의 관계자는 “북한 내부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 것 같다”고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