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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정세

남북관계와 북한정세를 심층 분석합니다.
북한의 공간문헌과 정보를 분석하여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정책방안을 제안합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3일 “우리는 미국과도 대화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우리가 지향하는 대화는 국가들 사이에 평등한 입장에서 호상 관심사로 되는 문제들을 논의하고 해결하는 대화”라고 밝혔다. 북한이 말하는 평등한 입장이란 핵보유국의 지위 인정을 의미한다.

북한 외무성은 3일 “우리는 대화와 협상을 통해 외교적, 평화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러나 외무성은 “우리가 조미(북미)대화 의사를 밝힌 이후 나타난 미국의 동향은 우리로 하여금 미국이 조미대화가 재개되는것을 달가워하지 않는다고 밖에 달리 볼 수 없게 만들고 있다”며 “결코 대화를 구걸하거나 미국이 떠드는 군사적 선택을 피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미국의 그 어떤 선택에도 다 대응해줄 능력과 의지가 만장약되어 있다(가득 차있다)”라며 “조선반도(한반도)에 우리 민족과 전세계가 바라는 평화가 깃드는가 아니면 대결의 악순환 속에 누구도 바라지 않는 사태가 초래되는가 하는 것은 전적으로 미국의 태도에 달려 있다”고.도 했다.

이런 가운데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3일 “미국이 우리에 대한 제재에 계속 매달리고 합동군사연습을 강행한다면 우리 식의 대응방식으로 미국을 다스릴 것”이라며 이후 초래되는 모든 결과는 미국이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조선반도(한반도) 정세를 원점에로 되돌리려는가’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이같이 밝힌 뒤 “미국은 이에 대해 똑바로 알고 자중 자숙하여야 한다”고 했다. 통신은 “미국은 합동군사연습 재개에 대해 계속 떠들어 대면서 오는 4월 키 리졸브, 독수리 합동군사연습을 정상 시행할 예정이라는 것을 공개함으로써 조선반도에 전쟁의 검은 구름을 몰아올 흉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고 비난했다.

한편 북한의 대남 선전매체 ‘우리 민족끼리’도 3일 논평에서 “현 북남대화와 화해국면이 계속 이어지는가 아니면 대결과 긴장 격화로 되돌아가는가 하는 것은 전적으로 합동군사연습 재개에 달려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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