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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정세

남북관계와 북한정세를 심층 분석합니다.
북한의 공간문헌과 정보를 분석하여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정책방안을 제안합니다.

북한 당국자가 남북 및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의 대북 적대 정책과 제재·압박 중단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 리종혁 북한 조국통일연구원장은 26일(현지 시각)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138차 국제의원연맹(IPU) 총회에 참석해 “지금이야말로 미국의 시대착오적인 (대북) 적대 정책을 끝내고, 제재·압박이란 헛된 움직임을 종식시켜야 할 때”라고 했다.

조국통일연구원은 대남 사업을 총괄하는 노동당 통일전선부 산하 조직으로 한국 관련 각종 정보·자료를 분석·연구하는 역할을 한다. 리종혁은 “(북한은) 모든 문제를 대화와 협상을 통해 풀어간다는 일관된 입장을 갖고 있다”면서 “미국은 우리 입장을 이해하고 한반도 평화·안정을 유지하는 데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진지한 자세를 취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그 어떤 것도 남북 대화와 통일이란 목표를 막을 수 없다”고 했다. 그러나 남북 정상회담과 미·북 정상회담에 대해선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국책연구소 관계자는 “과거 미국은 북한이 회담에 나오기만 해도 제재를 풀어주곤 했다”며 “북한은 자신들의 대화 의지 표명에도 제재 수위를 높여가는 미국에 대한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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