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7·4남북공동성명 64주년을 하루 앞둔 3일 “자주·평화통일·민족대단결의 조국통일3대원칙을 전면부정한 박정희 역도야말로 북남공동성명의 비렬한 배신자”라고 비난했다.
북한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참사들과 우리민족끼리 기자가 나눈 문답을 통해 “역대 괴뢰보수패당의 반민족적죄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겠다”며 “7.4공동성명을 전면부정한 박정희역도의 배신적행위, 만고죄악부터 시작하겠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대화없는 북남대결에서 대화있는 북남대결의 시대로 옮겨가고 있다”며 “공동성명의 잉크가 마르기도전에 남조선 인민들의 통일열망에 찬물을 끼얹었다”고 비난. 또 “보안버, 반공법을 강화해 남조선 도처에서 피비린내나는 살륙과 탄압만행을 감행했다”고 비난했다.
그러며서 “북남공동성명이 발표된 직후인 1972년 7월 7일과 15일 나라의 통일을 위해 투쟁한 29명의 애국자들에게 사형과 무기징역을 들씌운 주범도 박정희였다”고도 했다.
북한이 7.4남북공동성명 64주년 기념일을 맞으며 보수의 원조인 박정희 전 대통령을 비난하면서 한편으로 남 북통일농구대회를 평양에서 개최한 이유는 남북화해 국면에서 보수세력을 완전 고립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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