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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정세

남북관계와 북한정세를 심층 분석합니다.
북한의 공간문헌과 정보를 분석하여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정책방안을 제안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미정상회담 취소’ 공개서한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앞으로 발송된 후, 북한 외무성과 중앙당 조직지도부에 ‘과거의 외교 형식을 바꾸고 외교적 창의성을 발휘해야 한다’는 최고지도자의 지침이 내려진 것으로 전해졌다고 데일리NK가 5월 29일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외무성 인사들의 수위 높은 대미비난 담화와 발언을 회담 취소의 이유로 내세우면서 분위기가 급격히 경색된 것과 관련, 김 위원장이 직접 외무성과 당 조직부 간부들의 낡은 외교 전략을 지적하고 나섰다는 것이다. 대북 소식통은 “지난 25일 중앙당 조직지도부 일꾼들과 외무성 책임일꾼들에게 ‘급속히 변화하는 현 시기의 요구에 맞게 조미(북미)회담을 위한 협상을 깊이 있고 현실성 있게 주도적으로 밀고 나갈 데 대하여’라는 제목의 비판말씀이 내려졌다”고 전했다.

또 “지나친 자신감과 외무성식의 조미회담 노선을 그냥 들고 나간다면 결국은 급속히 발전하는 현 시기의 조건들을 당이 바라는 결정적 국면까지 이끌어나가기 어려운 난관에 봉착할 수 있다는 것을 외무성 책임일꾼들은 명심해야 한다”는 김정은의 지적이 담겼다고 한다. 이어 “재래식 외교술로 조미회담을 주도한다면 오랜 적대국가인 미국으로서 신뢰가 쌓이지 않는 위험한 외교 분기점만 산생시킬 수 있다”며 “외교사업에서 신뢰는 생명이며 최우선적”이라고 말했다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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