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강원도 지역에 있는 122호 양묘장을 시찰하고 산림복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4일 보도했다. 김정은은 긴소매 흰색 재킷에 중절모를 쓰고 현장을 시찰했으며 “(산림복구를)현시기 가장 중차대하고 선차적인 정책적 과업으로 틀어쥐고 전당적, 전 국가적 힘을 집중하여 중단없이 밀고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 매체가 김정은의 행보를 공개한 것은 지난 17일 이후 7일 만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15년, 2016년에도 122호 양묘장을 시찰한 바 있다. 122호 양묘장은 2년 전,김정은의 지시로 한해 2000만그루 나무모를 생산할 수 있는 양묘장으로 알려졌다.김정은의 이번 시찰은 집권 이후 황폐화된 산림복구 등 산림녹화정책을 국가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연장선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남북 당국이 지난 4일 가진 산림협력 분과회담에서 접경지역 병해충 공동방제,양묘장 현대화 등에 상호 협력키로 한만큼 김 위원장의 양묘장 시찰 행보와 연계,남북산림협력이 가시권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4·27판문점선언 이행추진위원회도대북제재 적용을 받지 않는 남북산림협력을 제1의제로 확정,병해충 공동방제,양묘사업 등이 본격 착수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