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북한전문매체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북한 ‘외국문출판사’가 제작한 2019년도 달력을 입수해 “김정은 생일은 평일로 표기됐다”고 24일 보도했다.그러나 북한은 달력에 표기하지 않았을 뿐 김정은이 후계자로 내정된 2009년부터 김정은 생일인 1월 8일에 주민들에 선물을 주는 등 명절처럼 쇠고 있다.
북한이 김정은의 생일을 달력에 표기하지 않는 이유는 김정은의 출생과 가족 사항 등 우상화 작업이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재 북한이 공개한 김정은의 공식 이력은 김일성군사종합대학 졸업이 전부다. 몇 년도에 출생했고, 소학교와 중·고등학교는 어디서 다녔는지 전혀 공개하지 않고 있다.
특히 김정은의 가족 현황에 대한 공식 언급도 없다. 지속되는 대북 제재로 민심 이반이 커져 김정은이 자신의 생일을 국가 명절로 지정하는 게 부담스러웠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그럼에도 북한은 김정은에 대한 우상화 선전은 내년에도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