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한반도정세

남북관계와 북한정세를 심층 분석합니다.
북한의 공간문헌과 정보를 분석하여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정책방안을 제안합니다.

북한이 10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현지 지도하에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을 다시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11일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동쪽으로 쏜 발사체에 대해 이같이 전하며 "최고영도자(김정은) 동지께서는 초대형 방사포의 전투전개시간을 측정해보시며 이번 시험사격에서 확증할 지표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료해(살펴봄)하시었다"고 밝혔다.


시험사격은 두차례에 걸쳐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통신은 "또다시 진행된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은 시험사격 목적에 완전부합됐다"며 "무기체계 완성의 다음단계 방향을 뚜렷이 결정짓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초대형 방사포 무기체계는 전투운영상 측면과 비행궤도 특성, 정확도와 정밀유도기능이 최종검증됐다"며 "앞으로 방사포의 위력상 가장 뚜렷한 특징으로 되는 연발사격시험만 진행하면 될 것"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022.jpg


통신은 또 "최고영도자 동지께서 초대형방사포를 비롯한 우리식 전술유도무기들의 생산을 최대로 끌어올리고 국방과학분야의 최첨단설정목표들을 계속 줄기차게 점령해나가는데서 나서는 당면한 과업과 방도들에 대해 밝히시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시험사격에는 박정천 신임 총참모장을 비롯해 김여정 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 장창하, 전일호, 정승일 등 국방과학연구부문의 간부들이 참석했다.


북한은 이날 10여장의 도발 사진을 공개했는데, 이 중엔 김정은이 시험 발사가 끝난 이동식 발사차량(TEL)을 바라보는 모습도 포함됐다. 이 사진에는 이동식 발사차량에 탑재된 4개의 발사관 중 3개 발사관 하단부 덮개가 열려 있는 장면이 담겼다. 북한은 방사포 도발 직전 발사관 위·아래 부분에 덮개를 씌워놓는데 이 덮개는 방사포를 발사하면 압력에 의해 열리는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대로라면 북한은 두 발이 아닌 세 발을 발사했는데, 우리 정보 당국이 잘못 발표한 것이다.


군 안팎에서는 우리 군 정보력에 또다시 문제가 생긴 게 아니냐는 얘기가 나왔다.  정보 당국은 올해 북한 도발을 발표하면서 미사일 발수를 잘못 발표하거나, 사거리가 틀려 비판을 받아왔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현재까지 북한이 두 발을 쐈다는 것이 한·미 정보 당국의 평가”라며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파기 결정 뒤 한·미 정보 당국의 정보 교류에 문제가 생긴 게 아니냐는 말도 나왔다.




SITEM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