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통일연구원장에 고유환(63) 동국대 교수가 29일 선임됐다. 국무총리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이날 오후 이사회를 열고 고 교수를 통일연구원장으로 선임했다. 고 신임 원장은 30일 취임 예정이다. 차관급인 통일연구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 통일연구원은 국내 대표적 통일 분야 국책연구기관이다. 통일연구원장은 지난 1월 임강택 전 원장 사퇴 이후 공석이었다.

1957년생인 고 신임 원장은 동국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로 재직해왔다. ‘함흥과 평성:공간 일상 정치의 도시사’ ‘북한의 권력과 일상생활’ ‘북한의 일상생활세계’ ‘로동신문을 통해 본 북한변화’ 등의 저서를 집필한 통일·북한문제 및 남북관계 분야의 전문가다. 북한연구학회 회장을 역임한 고 원장은 2017년부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기획조정분과위원장과 청와대 국가안보실 정책자문위원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2009년부터 민족화해협력국민협의회의 정책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고 원장의 임기는 2023년 4월까지 3년이다. 세부연구분야는 북한학, 남북관계, 비교정치이론이다. 동국대 북한학과에서 담당과목은 북한정치론 ,북한의 사상체계, 북한연구방법론이다. 대표저서는 북한 핵문제의 해법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이다. 대표논문으로 '발전과 저발전론에 관한 방법론적 고찰: 종속론과 세계체제론을 중심으로', '북한 핵문제와 우리의 안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