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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정세

남북관계와 북한정세를 심층 분석합니다.
북한의 공간문헌과 정보를 분석하여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정책방안을 제안합니다.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 부상이 18일 “우리는 이미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이 철회되지 않는 한 그 어떤 조미(북미) 접촉이나 대화도 이루어질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따라서 앞으로도 계속 이러한 미국의 접촉 시도를 무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최 제1 부상 명의로 전날(17일) 작성한 담화를 이날 공개하면서 “싱가포르나 하노이에서와 같은 기회를 다시는 (미국에) 주지않을 것임을명백히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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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제1 부상은 2018년 6월 싱가포르 북ㆍ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실무협상에 나서는 등 대미협상 실무책임자로 그의 담화는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그는 “미국이 2월 중순부터 뉴욕을 비롯해 전자우편과 전화통보문 여러 경로로 접촉해왔다”며 “합동군사연습을 벌여 놓기 전날 밤에도 제3국을 통해 우리가 접촉에 응해줄 것을 다시금 간청하는 메시지를 보내왔다”고 공개했다. 그러면서 “이미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이 철회되지 않는 한 그 어떤 조미(북·미) 접촉이나 대화도 이루어질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따라서 우리는 앞으로도 계속 이러한 미국의 접촉 시도를 무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선희의 담화가 문재인 대통령과 토니 블링컨 미 국무방관ㆍ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의 면담 7시간을 앞두고 나왔다는 점에서 한미에 북한을 자극하는 행동을 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보인다.


최선희는 그러면서 “우리와 한 번이라도 마주 앉을 것을 고대한다면 몹쓸 버릇부터 고치고 시작부터 태도를 바꾸어야 한다”고 했다. 담화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북조선 위협’과 ‘완전한 비핵화’, 대북 추가제재 발언이 지속해서 나오고 북한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봉쇄 조치를 비난한 점, 한ㆍ미연합군사훈련과 대북 정탐 등을 미국의 대북 적대시 정책의 지속 사례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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