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16일 오전 7시10분경부터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 14일 이후 이틀 만으로 한미연합훈련 '자유의 방패'(FS)와 한일정상회담에 대한 반발 성격으로 보인다.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고각으로 발사돼 약 1000㎞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 현재 한미 정보당국은 최근 북한의 미사일 개발과 관련된 동향을 고려해 종합적으로 분석 중인 상황이다.
합참은 "김승겸 합참의장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폴 라캐머라 연합사령관과 한미 공조회의를 통해 상황을 긴밀히 공유하고, 북한의 어떠한 위협과 도발에도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굳건히 할 것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또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라며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임을 강력히 규탄하며,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군은 확고한 연합방위태세 하에 계획하고 있는 연합연습과 훈련을 강도 높고 철저히 시행하면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초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이 장거리 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것은 지난 2월 18일 이후 약 한달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