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한반도정세

남북관계와 북한정세를 심층 분석합니다.
북한의 공간문헌과 정보를 분석하여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정책방안을 제안합니다.

김정은 5월 무기 생산 시설 연속 시찰 ... 무기 추가 수출 노렸나?

 













이승현

SAND연구소 연구위원/행정학 박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5월 방사포와 탄도미사일 사격을 참관하고, 무기 생산시설을 연속 시찰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위원장의 5월 공개활동 총 12회 가운데 무기 생산시설 시찰 등 군사분야는 6회로 절반을 차지했다. 대남위협 수위를 높이는 동시에 무기생산 능력을 과시함으로서 러시아로의 추가 무기 수출을 노린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11일~12일 기간 240mm방사포대차(TEL)를 생산하는 군수공장을 시찰하고 있다./조선중앙통신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들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5월 10일 갱신형 240mm 방사포무기체계 요해 및 조종방사포탄 시험사격을 참관했다. 이를 통해 ‘신형 방사포 무기체계와 조종방사포탄의 우월성 및 파괴적 위력을 확증’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14일 북한군에 신규 배치될 전술미사일무기체계를 시찰하고 있다/조선중앙통신




이어 5월 11일~12일 기간 무기생산을 총괄하는 부처인 제2경제위원회 산하 중요국방공업기업소를 시찰하고 생산을 독려했다. 구체적으로 첨단정밀군수품 생산기업과 주요 저격무기 생산기업, 240mm방사포대차(TEL)를 생산하는 기업들이다.  


14일에는 중요무장장비 생산실태를 요해했는데 미사일연합부대에 배치될 전술미사일무기체계를 시찰했다. 김정은은 상반기 국방공업기업소 생산실적에 만족을 표하며 “2024년도 군수 생산 계획을 어김없이 수행, 전쟁준비에서 획기적 변혁을 가져올 것”을 주문했다. 


17일에는 새로운 유도기술을 도입한 전술탄도미사일 시험 사격을 참관하고 중요국방공업기업소 생산활동을 지도했다. 북한은 자체유도항법체계 독자적 개발과 성공적 도입을 언급하며“시험사격은 무기체계들의 기술고도화를 위한 정상적 활동”이라고 주장했다. 


통신은 김정은이‘올해 상반년도 생산실적, 연간 군수생산계획 수행전망성에 대해 만족을 표했다‘고 했다. 이어 “적들의 군사적대결책동으로 핵전쟁억제력 제고 필수”, “국가발전의 안정적인 환경 보위를 위한 국방 분야의 사명”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내년(2025년)까지 군수생산계획을 수행 할 경우 핵무력의 중대한 변화 및 전략적 지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은은 30일에는 초대형방사포 위력사격을 참관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17일 중요국방공업기업소를 시찰하면서 생산된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둘러보고 있다./조선중앙통신




김정은의 주요 동향을 분석해보면 고체연료 기반의 새로운 미사일 시험과 군수 생산시설 현지지도 등을 통해 한반도 내 긴장감을 조성하고 남남갈등을 조장하려는 것으로 향후에도 미 대선과 미-중 관계와 관련한 한반도 내 미국의 관심과 영향력을 고려, 위협과 긴장을 지속 실시 또는 고조시킬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북한이 자신들의 무기 개발은 남측을 겨냥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러시아 무기 수출용이라는 보도를 부인했지만 연이은 무기생산 시설 방문을 통해 국방공업의 발전상을 과시하는 것은 해외 무기 수출을 염두에 둔 행보로 풀이된다. 이는 경제난이 갈수록 심해지는 가운데 계속 무기 수출로 외화 획득에 나서겠다는 것을 시사한다. 


김정은이 중요국방공업기업소를 방문해‘내년 핵무력의 중대한 변화 및 전략적 지위 차지’를 강조한 것은 핵무기 체계의 기술적 완성도 뿐만 아니라 양산 능력을 강화해 실전배치를 완비함과 동시에 공식적으로 핵보유국의 지위를 인정 받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향후 북한은 탈북 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 한국정부의 9.19남북군사합의 효력 잠정중단 조치 등을 빌미로 추가 도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SITEMAP